"IT 하드웨어 업종에 대한 관심을 접고 건강, 신소비 관련 업종으로 눈을 돌려라." 현대증권은 23일 8월 이후 전세계 증시의 주도주는 IT 하드웨어 업종이 아니라 미국.유럽에선 헬스케어 업종이, 우리 증시에선 신소비 재화 및 서비스 종목군이라고 밝혔다. 전세계 증시가 반등을 시작한 지난 7월23일 이후 '모건스탠리 월드 지수'(MSCIWORLD)로 주요 업종들의 수익률을 상대비교한 결과 전세계 증시는 4.98%, 헬스케어업종은 14.86%, 금융업은 4.82% 상승했으나 IT 업종은 4.38%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증권은 따라서 IT 하드웨어 업종의 경우 기업수요가 살아나지않고 있는 상황에서 최종수요 측면에서 디지털가전과 휴대폰의 교체수요 혜택과 관련된 종목군을 선별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내수소비업종중 새로운 성장 프리미엄이 있는 고급 생필품, 건강과 영양을 고려하는 기능성 필수 음식료, 주변환경 양질화와 관련된 리모델링시장, 외식문화 성장에 따른 식자재업 등을 주력으로 하는 기업에 관심을 가져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