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대표 김영만)가 에듀박스의 최대주주가 됐다. 에듀박스 관계자는 18일 "한빛소프트가 17일 전환청구권을 행사해 5백35만8백77주(지분율 13.62%)를 보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에듀박스는 한빛소프트의 계열사로 편입됐다. 회사측은 한빛소프트 이외에도 에이치아이에듀 등이 전환청구권을 행사,에듀박스의 주식수와 자본금은 38% 증가한 3천9백29만여주와 196억원이 됐다고 덧붙였다. 에듀박스 관계자는 "한빛소프트측은 계속적으로 경영권을 유지하기 위해 이번에 전환청구한 주식을 시장에 유통시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증시 전문가들은 "전체주식 수의 8%에 해당하는 에이치아이에듀의 전환청구 주식(3백24만여주)이 내달 초부터 매물화될 수 있어 주가에 상당한 물량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