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고채 3년물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17%포인트 오른 연 5.51%를 기록했다. 회사채 AA-등급(3년 만기) 금리는 전날보다 0.15%포인트 상승한 연 6.20%,한경KIS로이터 종합채권지수는 0.31포인트 내린 102.37. 이라크의 무기 사찰 수용과 주가 큰 폭 반등 등 제반 여건이 채권시장에 비우호적인 가운데 한국은행 총재와 시중은행장 간담회에서 금리 인상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다는 소식이 수익률 급등을 촉발했다. 6천억원의 국고채 환매 입찰이 실시됐지만 시장에 재료로 작용하지 못했다. 10월 콜금리 목표 수준 인상을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가 빠르게 번지면서 수익률에 선반영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