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업체 벨로체피아노는 17일 현재 최대주주가 20.93% 지분을 확보한 설현수씨라고 공시했다. 지난 11일 기존 최대주주였던 박호영씨의 지분 중 130만주를 KIT창업투자가 장내매수했고 13일 다시 KIT창투는 설현수씨에게 130만주 전량을 장외매도한 것을 확인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이에 따라 대표이사 박호영씨의 지분율은 3.22%로 크게 낮아졌다. 벨로체피아노는 지난 11일 주가급락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대주주인 대표이사가 개인적으로 주식담보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담보권자가 주가하락을 이유로 소유주식 140만주중 120만주(총 주식의 19.32%)를 일방적으로 장내에서 매도, 최대주주 변동사항을 파악하지 못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