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정세영 명예회장이 최근 18만주의 현대산업개발 주식을 장내 매도했다. 17일 지분정보제공업체인 미디어에퀴터블(www.equitable.co.kr)에 따르면 정 명예회장은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모두 18만주(0.23%)의 현대산업개발 주식을 팔았다. 주식매각대금은 13억5천만원에 달했다. 정 명예회장의 지분은 6백41만주(8.50%)에서 6백23만주(8.26%)로 줄어들었다. 회사 관계자는 "종합소득세 등을 납부하기 위해 주식을 판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러나 정 명예회장은 더 이상 주식을 매도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