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상장지수펀드)가 다음달 14일께 상장된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OSPI200지수와 함께 움직이는 ETF를 준비 중인 삼성 LG투신운용은 10월14일 ETF가 거래소에 상장될 수 있도록 막바지 작업을 벌이고 있다. 증권투자신탁업법 시행령이 지난 14일 차관회의를 통과함으로써 국무회의 의결과 법제처 공포를 거쳐 오는 27일 금융감독위원회에서 관련규정 승인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증권거래소측은 밝혔다. 증권거래소 관계자는 "27일 금감위 승인을 받으면 상장일자가 최종 확정될 것"이라며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ETF를 상장시킨다는 게 기본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