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신탁협회(회장 양만기)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주식투자 교육에 나선다. 16일 투신협회 관계자는 "오는 26일 한림대학교를 시작으로 투신업계 전문가들을 파견해 투자신탁 및 주식투자에 관한 강연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투신협회는 오는10월초 연세대학교에서도 교육강연을 실시할 예정이다. 투신협회의 대학생 투자교육은 전국 모든 대학을 대상으로 실시하되 대학에서 신청이 들어오는 순서대로 일정을 잡을 방침이다. 한림대에서 처음으로 이뤄지는 대학생 투자교육에는 삼성투신운용 박성진 채권팀장이 강사로 나선다. 박 팀장의 강연주제는 펀드매니저의 세계와 장기투자 수단으로서의 투자신탁이다. 투신협회 관계자는 "강연주제는 대학측 요청에 따라 신축적으로 조정할 것"이라며 "단순히 주식과 펀드투자와 관련된 내용 뿐만 아니라 펀드매니저와 애널리스트의 등 대학생들이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직종의 업무 설명도 함께 이뤄진다"고 말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