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선물환(NDF)시장 달러/원 환율이 달러 강세를 배경으로 1,200원대에서 상승폭을 확대했다. 10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1개월물 NDF 환율은 1,205.00원 사자, 1,207.00원 팔자에 마감했다. NDF환율은 개장초 1,204.50원에 거래를 체결한 뒤, 매도압력으로 1,203.50원까지 내려섰다. 그러나 달러/엔이 120.10엔대까지 오름세를 보이자 NDF환율은 1,206원까지 치솟았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 증시의 상승이나 미국 경제에 대한 상대적인 낙관을 배경으로 크게 올랐다. 달러/엔은 장중 120.11엔까지 오른 끝에 119.89엔으로 마감, 직전일 뉴욕 종가인 118.86엔에서 1엔이상 상승했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