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시장에서 소프트웨어, 반도체 등 기술주가 10일 시간외거래에서도 상승분위기를 연장했다. 통신용 소프트웨어 제조업체 콤버스테크놀로지는 지난 5~7월 분기에 전년동기에 비해 손실규모가 대폭 축소됐다고 밝히면서 시간외에서 오름폭을 넓혔다. 이 업체는 지난분기에 1,270만 달러, 주당 7센트 손실을 기록해 전년동기 5,000만달러, 주당 28센트 손실에서 대폭 개선됐다는 것. 월가 예상치는 12센트 손실. 이에따라 정규장을 2.35% 오름세로 마친 뒤 4.31% 추가 상승했다. 소프트웨어 업체 BEA시스템은 정규장을 2.13% 하락하며 마친 뒤 시간외에서 2.18% 상승반전했고 마이크로소프트도 2.24% 오른 뒤 0.92% 추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오라클은 정규장을 강보합으로 마친 뒤 약보합으로 돌아 상승세에 동참하지 못했다. 반도체부문에서는 반도체장비제조업체 어플라이드머티리얼스가 6.15% 급등한 뒤 시간외에서 1.11% 추가상승했다. 타이완반도체는 7.48% 오른 뒤 시간외에서 0.83% 반락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