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는 9일 미국과 유럽 투자가들 사이에이라크에 대한 대대적인 군사행동 위협과 9.11테러 1주년에 즈음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하락했다. 유럽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FTSE 유로톱 100 지수는 1.6%가 떨어져 2,028.2를 나타냈다.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89% 떨어진 4,062.4, 파리증시의 CAC 40 지수는1.44% 하락한 3,199.82,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 30 지수는 1.64% 내린 3,428.52로각각 장을 마감했다. 런던증시에서는 제약 관련주들이 장 후반 상승세로 돌아섰으나 은행주와 석유관련주들의 하락세로 인한 지수하락을 막지는 못했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특파원 ch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