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일에 비해 0.1원 상승한 1천196.9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6일 종가와 같은 가격에 개장한후 엔.달러 환율이 떨어진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이며 오전장을 이날 저가인 1천194원에 마감했다. 오후에는 강한 반등세를 보이면서 마감 직전 1천197.4원까지 오르는 등 상승세를 보이며 장을 마쳤다. 엔.달러 환율은 118.48엔으로 지난 주말에 비해 0.01엔 하락했다. 시장 관계자는 미국과 이라크의 전쟁 가능성, 유가급등 등 외부 불확실성이 큰만큼 당분간 거래가 줄어들고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현물 거래액은 약 18억달러로 8월중 일평균(26억달러)에 비해 30%가량 감소했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tsy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