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경제연구소는 9일 원익에 대해 석영 사업부문의 부진과 과다한 계열사 출자에 따른 우려감 등을 반영,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평균'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선태 하나경제연구소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업체의 설비투자 대부분이 신규라인 증설보다는 기존라인의 업그레이드 위주로 이뤄지고 있다"며 "원가절감 차원에서 석영용기 재활용 비율을 높이고 있어 수요 증가가 미미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원익의 올해 석영부문 매출액은 작년보다 21.1% 감소한 1백63억원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