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9일 데이콤[15940]이 파워콤을 인수하게 되면 주가상승 가능성이 매우 커진다고 밝혔다. 서용원 애널리스트는 "성장기대감만 확인된다면 데이콤의 주가상승 가능성은 매우 크다"며 "특히 한국전력이 입찰진행에 적극 나설 경우 재무적 능력이 우월한 데이콤이 파워콤을 인수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말했다. 서 애널리스트는 "데이콤은 파워콤의 시내통신망을 이용해 전용회선사업에서 시장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데다 중장기적으로는 신규사업을 개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고 평가했다. 다만 입찰성사여부가 결정되기 전에 성급히 데이콤 주식을 사들이기 보다 결과 발표후 입찰조건을 확인한 뒤에 매입해도 늦지 않다고 조언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