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가 수재의연금으로 23억원을 기탁한다. 6일 증권업협회는 협회와 증권사 임직원들의 모금과 협회 예산지원분을 합쳐 총 23억원의 의연금을 언론사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모금은 지난 5일 증권업협회에서 열린 37개 회원사 사장단회의에서 결정됐다. 임종록 증권업협회 상무는 "이번 모금에 강제성은 없었으며 각 사별 모금액도 자율에 맡겼다"면서 "증협 직원 10여명은 봉사대를 결성해 직접 강릉쪽으로 수해복구 지원활동에 나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