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로템컨소시엄이 그리스 아테네시 지하철 공사와 2,360억원 규모 전동차 126량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르면 한화가 그리스 현지 자문과 수출창구 역할을, 로템은 전동차의 설계에서부터 제작, 납품까지의 사업수행 전반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에 계약한 전동차는 내년 11월부터 납기를 시작하며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개최에 맞춰 아테네 지하철 2,3호선의 연장선에 투입될 때가지 분할 납품된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