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강원랜드의 2003년 실적 추정을 낮추고 비중축소의견을 유지한다고 5일 밝혔다. 현대증권 한승호 연구원은 문화관광부의 영업 권고안에 따라 강원랜드의 실적을 추정한 결과 오는 2003년 매출과 순이익이 기존 추정 대비 각각 37.9%와 37.5%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적정주가는 9만 8,000원을 제시했다. 문광부의 권고안이 현 수준보다 완화될 경우 적정주가와 투자의견이 상향될 수 있으나 규제 리스크를 감안해 기대수준을 낮출 것을 권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