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가 뉴욕증시 상승세를 받아 사흘만에 반등했다. 5일 증시는 화요일 뉴욕증시가 건설지출, 자동차판매 등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온 데다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세를 보였다. 또 세계 반도체 매출이 18개월만에 증가세를 보이고 반도체 현물 가격이 DDR을 중심으로 반등세를 보이면서 지수비중이 높은 반도체주에 활력을 넣었다. 다만 뉴욕증시 상승이 기술적 수준이라는 평가 속에 목요일 발표되는 인텔의 분기 실적 중간점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매수세는 제한적이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9시 6분 현재 전날보다 6.99포인트, 0.97% 높은 730.04를 가리켰고 코스닥지수는 58.83으로 0.73포인트, 1.26% 상승했다. 전 업종이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전기전자, 증권, 철강금속, 비금속광물,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등이 큰 폭 올랐다. 삼성전자를 비롯, SK테레콤, 국민은행, 현대차, LG전자, KTF, 강원랜드, LG홈쇼핑, 휴맥스, 엔씨소프트 등 지수관련주도 모두 상승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거래소와 코스닥에서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반등을 주도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