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들의 판매관리비가 올들어 11% 정도 증가한것으로 나타났다. 4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12월결산 441개 상장사(관리종목.금융업종 등 제외)의상반기 영업비용을 조사한 결과 판매관리비는 모두 22조3천282억원으로 작년 같은기간에 비해 11.47%(2조2천966억원) 증가했다. 판매관리비는 급여, 퇴직금, 복리후생비, 임차료, 접대비, 감가상각비 등으로매출원가에 포함되지 않는 영업비용이다. 증권거래소는 매출총이익 대비 판매관리비 비율은 56.54%로 0.53%포인트 증가해했으며 물가상승률을 감안할때 판관비 증가는 많지않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체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매출원가는 187조4천743억원으로 1.74%(3조3천216억원)감소해 기업들의 원가절감 노력이 엿보였다. 매출원가와 판매관리비를 합한 영업비용은 209조8천25억원으로 0.49%(1조250억원) 감소했다. 한편 매출총이익은 39조4천930억원으로 작년 동기대비 10.42%(3조7천266억원)증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