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이 지수 60선 돌파에 실패하며 3일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3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53포인트(0.89%) 하락한 59.01로 마감했다. 개인의 매수세가 들어오며 강보합으로 출발했다. 한때 지수가 59.90까지 올라가며 심리적 저항선인 60선 돌파를 시도했으나 거래소와 나스닥선물이 약세로 돌아서자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에 나서며 장중 최저인 59.01로 장을 끝냈다. 기관은 16억원,외국인은 2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지수견인 대형주가 대부분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엔씨소프트와 SBS가 강보합세를 보였을 뿐 나머지 8개 업체는 최고 3% 이상 떨어졌다. 이런 가운데 안철수연구소는 바이러스차단제를 처음으로 선보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조아제약이 상한가를 이어갔다. ◆코스닥50선물=9월물은 현물시장과 나스닥선물이 약세를 보이면서 전날보다 1.50포인트(1.71%) 하락한 86.10으로 장을 마감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