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선물환(NDF)시장 달러/원 환율이 상승세를 이으며 1,208원까지 올랐다. 지난달 30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1개월물 NDF 환율은 1,208.00원 사자, 1,210.00원 팔자에 마감했다. NDF환율은 1,205/1,205.50원에 출발, 유동성이 매우 부족한 시장 여건을 배경으로 차츰 오름폭을 확대하며 1,208원까지 상승했다. 그러나 추격 매수세 부재와 유동성 부족을 빌미로 이후 NDF환율은 표류하는 가운데 월요일 휴일을 앞두고 일찍 마감했다. 달러/엔 환율은 7월 가계지출 등 미국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좋았던 점을 배경으로 소폭 상승했다. 달러/엔은 118.38엔으로 직전일 뉴욕 종가인 118.14엔보다 상승했으나 뉴욕 증시의 하락으로 오름폭은 크지 않았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