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보다 2∼3%포인트 높은 수익을 겨냥하는 채권형 뮤추얼펀드가 나왔다. 다임 인베스트먼트 자산운용사는 목표수익률이 연 7%대인 채권형 뮤추얼펀드 '다임 뉴프리미엄 채권형펀드'를 개발,2일부터 조흥은행과 동양투신증권 창구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이 펀드는 자산의 70%를 신용등급 BBB 이상 회사채에 투자,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고 나머지 30%는 국공채와 금리선물로 운용하도록 설계돼 있다. 방철호 다임인베스트 부사장은 "금리가 상승(채권가격은 하락)할 경우 채권형 펀드의 수익률이 떨어질 수도 있지만 자체적으로 개발한 채권트레이딩 시스템을 이용해 국공채와 금리선물의 변동성을 적절히 활용하면 은행금리보다 2%포인트 이상의 추가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언제든지 돈을 찾을 수 있는 개방형 뮤추얼펀드다. 다만 가입 후 90일 이내에 투자자금을 되찾을 경우 이익금의 70%,환매시점이 가입 1백80일 미만이면 이익금의 20%를 환매 수수료를 내야 한다. 다임인베스트는 현재 1천억원 정도가 예약판매됐으며 추가로 1천억원을 더 모집할 계획이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