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회계법인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도입한 '회계관리사' 자격증의 명칭이 '재경관리사'로 바뀐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최근 삼일회계법인과 전경련을 상대로 낸 '회계관리사' 명칭 사용금지 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 회계관리사는 기업에서 필요한 회계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삼일회계법인과 전경련 국제경영원이 공동 주관하는 민간자격증이다. 공인회계사회는 '회계관리사' 명칭이 포함된 자격증 제도가 공인회계사와 비슷해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며 사용금지 소송을 냈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