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5일째 약세를 나타냈다. 29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1포인트(0.35%) 떨어진 58.44로 마감했다. 벤처지수는 0.14포인트 하락한 89.38을 기록했다. 한경코스닥지수는 35.50으로 0.04포인트 내렸다. 미국증시의 하락과 주가조작 악재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장중 내내 약보합권에서 맴돌았다. 외국인은 1백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주가하락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은 매수우위로 대응했다. KTF 국민카드 강원랜드 기업은행 LG텔레콤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대분 약세를 나타내며 지수움직임에 부담을 줬다. CJ39쇼핑 엔씨소프트 휴맥스 다음 등은 소폭 오름세를 유지했고 새롬기술은 구조조정계획 발표로 8% 급등했다. 주가조작과 관련된 델타정보통신 에이디칩스 아일인텍 모디아 솔빛텔레콤 등 5개 종목은 하한가를 이어갔다. 반면 미주제강 엠아이자카텍 대웅화학 환경비젼21 등은 상한가로 마감됐다. ◆코스닥50선물=9월물가격은 전날보다 0.25포인트 내린 84.90을 기록했다. 거래량은 2천6백15계약,미결제약정은 1천5백23계약을 나타냈다. 양준영 기자 tetri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