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주가 초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후 2시 40분 현재 쌍용화재우선주가 상한가에 오른 것을 비롯, 한화우, 경향건설우, 서울식품우, 대한펄프우, 대구백화점우, 동양철관우, 신원우 등이 잇따라 가격제한폭을 채웠다. 이날 증권거래소에서 상한가를 기록한 23개 종목 중 18개를 우선주가 차지할 정도로 우선주 상승세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증시가 약세권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보수적인 배당 관련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우선주에 순환매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증시의 한 관계자는 “증시의 조정이 막바지에 다다를 경우 우선주에 동반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며 “순환매로 인식하고 철저하게 종목별로 대응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