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분할상장된 LG생명과학 우선주가 9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28일 거래소시장에서 LG생명과학 우선주는 전날보다 4천5백원 오른 3만4천6백원에 마감됐다. 이에따라 지난 16일 시초가 9천9백40원에 비해 4배 가까이 폭등했음은 물론 보통주 가격(2만8천5백원)도 크게 웃돌게 됐다. 현대증권 조윤정 수석연구원은 "보통주는 4일 연속 상한가 이후 조정국면에 들어갔으나 상대적으로 몸집이 가벼운 우선주는 상승탄력이 더 지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우선주는 총 발행물량이 23만6천주에 불과하며 상장 후 하루평균 거래량도 8천여주에 그치고 있다. 조 연구원은 "우선주가 보통주 가격을 상회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라고 덧붙엿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