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는 26일 뉴욕증시가 차익실현 매물로 인해 장초반의 상승세를 지키지 못한데 영향을 받아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유럽증시는 하락세로 출발했다가 오전장에 상승세로 돌아섰으나 장 마감을 앞두고 미국 증시가 하락하기 시작하자 결국 내림세로 장을 끝냈다. 유럽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FTSE 유로톱 100 지수는 필립스, 지멘스 등 기술주들이 하락세를 주도하면서 1%가 빠진 2,183.2를 기록했다.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 30 지수는 1.38%가 빠진 23,775.47, 파리증시의 CAC 40지수는 1.55%가 떨어진 3,471.28, 암스테르담의 AEX 지수는 2.7% 하락한 379.8로 각각 장을 마감했다. 런던증시는 이날 공휴일이어서 휴장했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특파원 ch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