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3일 하반기 코스닥시장에서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중소형 기술주 7개를 선정했다. 삼성증권이 선정한 종목은 태진미디어, LG마이크론, 파인디앤씨, 디지아이, 한통데이타, KH바텍, 아이디스 등. 태진미디어는 7월 매출액이 수출증가에 힘입어 85억원을 기록, 상반기 월별 평균매출액 31억원을 크게 상회한데다 큰 폭의 외형성장에도 불구하고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7배로 저평가됐다고 삼성증권은 설명했다. 또 LG마이크론은 올 해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되며, 파인디앤씨는 LCD업체의 판매가 인하 압력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영업이익률이 26%로 우수하고 삼성전자의 TFT-LCD 신규라인 가동으로 큰 폭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디지아이는 향후 시장성이 유망하고, 한통데이타는 영업이익률 37.4%로 고수익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KH바텍은 8월 예상 매출이 50억원으로 상반기 월별 매출 37억원을 큰 폭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아이디스는 급성장하는 DVR 시장의 최강자로 상반기 매출액이 작년 같은기간에비해 137% 증가했고 영업이익률은 34%로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김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