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2일 인터넷업종이 2분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수익성개선이 계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으로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또 현재 바닥상태에 있는 인터넷업종의 주가가 4분기 정도부터 본격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교보증권은 인터넷업종이 올 들어 아바타.게임.서비스 유료화 등 수익원 다양화가 가시화되면서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인터넷종목들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체 39억원정도로 집계돼 최초로 흑자를 기록했고 개별업체들의 영업이익도 대부분 증가하거나 흑자전환했다. 교보증권은 3분기 인터넷기업의 영업이익도 다음의 광고단가 인상, 네오위즈의 학생층 수요 증가 등으로 2분기 대비 107%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연말특수로 전자상거래 판매가 급증하고 2003년 실적전망이 주가에 반영되는 4분기부터 인터넷 업종의 주가상승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