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상장업체의 판매.공급계약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전날까지 상장업체의 판매.공급계약 공시건수는 195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61.16% 늘었고 계약금액도 78.04% 증가한 19조8천356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아파트 신축과 재개발,재건축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건설관련 수주가 급증한데다 제품.부품.장비 등의 해외수출 및 국내업체와의 공급계약 체결도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올해 건설관련 수주 공시는 85건, 6조8천838억원으로 각각 34.92%, 46.80% 늘었고 해외 수출계약도 35건(34.62%)에 5조7천926억원(28.93%)을 기록했다. 국내 공급계약도 68건으로 119.35% 늘었고 계약규모는 4조5천582억원을 기록, 379.08% 급증했다. 다음은 판매.공급계약 상위업체. ▲ 건설수주금액 상위법인 = 현대산업개발(1조488억원), 두산건설(7천792억원),풍림산업(6천981억원), 현대건설(6천381억원), 경남기업(4천770억원) ▲ 수출계약금액 상위법인 = 삼보컴퓨터(1조5천769억원), 현대건설(1조5천600억원), 현대중공업(6천326억원), 진흥기업(4천22억원), 팬택(3천856억원) (서울=연합뉴스) 정윤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