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는 지난 7월10일 이후 최고수준으로 올랐던 전날의 상승세를 다지기 위한 투자자들의 숨고르기로 소폭 하락했다. 유럽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FTSE 유로톱 100 지수는 20일 전날보다 1.8% 빠진 2,179.97로 마감했다.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31% 밀린 4,368.9,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 30지수는 1.52% 물러난 3,779.27, 파리증시의 CAC 40 지수는 1.50% 떨어진 3,440.62로 각각 장을 끝냈다. 이날 유럽증시는 제약분야의 장래 수익성에 대한 의구심이 확산되면서 제약 관련주들이 하락세를 주도, 지수들의 발목을 잡았고 은행과 석유관련주들도 가세함으로써 제약.은행.석유 등 3개 분야가 유로톱 지수 하락폭의 절반을 차지했다. (런던=연합뉴스) 김창회특파원 ch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