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반주기 메이커인 태진미디어는 신규 제품 판매 호조로 상반기에 이어 3분기 중에도 실적호전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사는 18일 3분기 매출이 2백3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에 비해 무려 4백%나 늘어난 규모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7월 출시한 노래방 반주기가 인기를 모으고 있는 데다 올 초 선보인 전자인덱스기 판매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태진미디어는 상반기 중 1백83억원의 매출과 11억5천만원의 순이익을 기록,각각 전년 동기 대비 99%와 20%의 성장률을 보였다. 이 회사는 올해 매출 6백억원과 65억∼7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에는 1백96억원의 매출과 11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