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선물환(NDF)시장 달러/원 환율이 1,190원대로 소폭 상승했다. 엔화 강세가 117엔대에서 중단된 영향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됐다. 15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1개월물 NDF환율은 1,192.00원 사자, 1,194.00원 팔자에 마감했다. 앞선 14일에는 1,188.00/1,190.00원을 기록한 바 있다. NDF환율은 개장초 1,190.00원에 거래를 체결한 뒤 매수세가 유입, 한 방향으로 몰려 1,194.00원까지 올라섰다. 이후 빠르게 매수세가 소멸된 NDF환율은 1,192.00원으로 미끄러졌으나 저가매수세 포진으로 추가 하락은 제한됐다. 달러/엔 환율은 117엔대에서 머물렀다. 연일 계속되던 엔화 강세는 경제지표 악화에도 불구, 뉴욕 증시의 막판 상승으로 117.33엔을 기록, 직전일의 117.29엔에서 소폭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연방은행은 이날 8월 필라델피아 제조지수가 -3.1을 기록, 이코노미스트들의 전망치인 +7.8을 밑돌았음을 물론 올들어 처음 마이너스를 가리켰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