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보합권으로 올라섰다. 14일 코스닥지수는 오후 1시 29분 현재 전날보다 0.06포인트, 0.10% 오른 57.97로 58선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뉴욕증시 약세 영향으로 57선을 내놓기도 했으나 꾸준히 저점을 높였다. 증시가 바닥에 도달했다는 인식으로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오후 들어 외국인이 매수우위로 돌아서면서 수급 여건이 개선됐다. 또 외국인이 지수선물을 사들이면서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된 종합지수가 강세로 전환되면서 투자심리 안정을 도왔다. 개인이 51억원 순매수로 반등을 주도했고 외국인은 18억원 매수우위로 힘을 보탰다. 반면 기관은 장초반부터 81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1위 KTF가 2% 가까이 상승했고 휴맥스는 10% 강세를 나타냈다. 새롬기술, 다음, 옥션 등 인터넷 관련주가 동반 상승세다. 다만 국민카드, 강원랜드, 기업은행, LG홈쇼핑, 엔씨소프트 등 지수관련주가 약세를 지속하고 있어 상승 탄력은 크지 않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