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의 3일째 급락으로 달러/원 환율이 1,193원대로 거래범위를 낮췄다. 1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전일 종가보다 8원 낮은 1,192원에 사흘째 갭다운 개장 뒤 업체 결제수요 유입과 은행권들의 롱플레이로 1,195원대를 회복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이 오전 9시 19분경 118.03엔까지 떨어지자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192원에서 거래를 첫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은행권의 롱플레이 재개로 1,195원을 회복하고 있다. 이후 달러/엔 환율이 118엔초반에서 거래를 지속하자 달러/원 환율도 거래범위를 낮추며 다시 1,193원대로 내려섰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최근 2∼3일간의 갭다운(Gap-down)뒤 재반등할 지, 아니면 달러/엔 환율의 하락에 연동돼 달러/원 하락이 이어질 지는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 딜러는 "달러/엔 환율하락으로 엔(100)/원 환율의 1,010원대 거래가 부담돼 아래로 밀었다"며 "업체 결제수요와 국책은행의 매수세로 1,190원까지 하락할 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