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업체인 신세계푸드시스템(대표 하장근)은 7월 매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9% 증가한 1백34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특히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1억8백만원과 11억2천만원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87%와 97% 늘어났다. 이같은 실적 성장은 올들어 단체 급식사업장이 52개나 새로 개설되는 등 주력인 급식부문이 크게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또 급식사업 확대에 힘입어 식자재 유통부문 매출(40억원)도 작년 동기에 비해 84%나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실적 호전양상이 이어지면서 외국인투자자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며 "이달 초 골드만삭스에 이어 13일엔 살로먼스미스바니증권이 회사를 다녀갔다"고 전했다. 신세계푸드시스템의 외국인 지분율은 현재 13%를 넘어섰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