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는 13일 미화 2억달러 규모의 외화표시 채권을 발행했다. 산업은행 주간사로 발행된 이번 채권의 만기는 3년이다. 발행금리는 리보(런던은행간 대출금리)+0.8%포인트다. 국내 카드사들이 해외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한 적은 있지만 외화표시 채권 발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카드 관계자는 "신용등급 AA 기준 원화표시 금융채의 금리가 6%대 초반인데 비해 이번 채권은 5%대 후반의 조건으로 발행된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