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당은 올 상반기 85억원의 환차익이 발생함에 따라 상반기 경상이익이 작년 동기 4억9천만원보다 크게 늘어난 10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당기 순이익도 작년 동기 2억3천만원보다 크게 늘어난 67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3천431억원, 영업이익은 판매관리비 증가로작년보다 23% 감소한 12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대한제당 관계자는 "원당과 사료 원료인 대두박, 옥수수 등은 수입에 의존하기때문에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환차익이 발생했다"며 "작년 동기에 29억원의 환차손이 발생했지만 올해 85억원의 환차익이 생겨 경상이익이 크게 늘어났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정선기자 j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