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앞다퉈 리서치센터 기능을 강화하는 가운데 굿모닝신한증권도 합병을 계기로 리서치 인력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이 회사 리서치센터장인 이근모 부사장은 "합병 후 3년 안에 업계 3위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는 만큼 리서치 능력을 강화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라며 "앞으로도 리서치 업무는 질과 양적인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보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굿모닝증권 리서치센터에 신한증권 리서치 인력을 통합시킨 다음 기업분석부와 투자분석부 양쪽으로 인력을 재배치했다. 기업분석부에 인력을 보강하면서 애널리스트들이 담당하는 업종을 좀 더 세분화했다. 예를 들어 그동안 은행·카드,증권·보험 등 금융업을 2개 분야로 구분했었으나 현재는 증권,보험,은행·카드 등 3개 분야로 나눴다. 담당 애널리스트도 따로 두고 있다. 인터넷포털과 소프트웨어 담당 애널리스트가 겸임했던 전자부품쪽도 업종별로 구분,DVR(디지털영상기억장치)나 PCB(인쇄회로기판) 담당과 전선·사무용기기 담당 등으로 세분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