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올해 여전히 6%의 경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지만최근 소비자 지출 감소 등 미국 증시 침체 여파를 느끼기 시작했다고 뉴욕타임스가1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국 정부 기관이나 민간 연구소 들이 올해 6%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점치고 있지만 백화점 매출 증가율이 두자릿수에서 한자릿수로 떨어지는 등 소비자 지출이 주춤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와함께 한국인 들이 갑작스런 경기 하강에 대비, 저축을 늘리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전하고 삼성경제연구소 조사 결과를 인용, 소비자 신뢰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삼성경제연구소는 "국내 경제 활동이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임에도 불구, 미국경제의 회복이 지체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소비자 정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있다"고 말했다. 신문은 한국이 소비자 지출 감소 외에도 부동산 가격 안정 문제, 반도체 가격하락 등의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yjch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