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관리 중인 일성건설이 IB캐피탈 컨소시엄에 매각된다. 일성건설은 12일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IB캐피탈 컨소시엄과 M&A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각대금은 3백40억원.IB캐피탈은 이중 1백80억원어치는 신주인수 방식으로,나머지 1백60억원은 사모사채(또는 전환사채) 인수를 통해 납입할 예정이다. 일성건설 관계자는 "IB캐피탈이 기존 주식에 대해 20대 1의 감자를 요청했지만 확정된 게 없다"며 "감자 문제는 법원에서 확정되는 대로 재공시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