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코스닥 등록법인의 공급계약 체결이 크게늘어 활발한 영업활동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올들어 7월까지 공시내용을 조사한 결과 237개사가 619건, 4조413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액수기준으로 75.9% 증가한 규모다. 특히 벤처기업의 공급계약 규모는 2조4천97억원으로 137.5%가 증가했다. 업체별로 스탠더드텔레콤이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단말기 등 총 3천397억원에 달하는 6건의 계약을 맺는 등 20개사가 500억원이 넘는 계약을 체결했다. (서울=연합뉴스) 이동경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