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연방기금(FF) 금리선물 가격동향으로미뤄 다음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있다고 다우존스가 8일 보도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기금(FF) 금리선물 가격은 오는 13일 개최되는 FRB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가 0.25%P 인하될 가능성을 약 38% 반영한것으로 나타나 전날의 29%에 비해 크게 상승했다. 또 올해말까지 단기금리가 0.25%P 인하될 가능성을 100% 반영했으며 반대로내년 중반이전까지 금리인상 가능성은 0%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관계자들은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게 반영된 것에 대해 최근 많은 이코노미스트들과 컨설팅 업체들이 단기적으로 최소 0.25%P의 금리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을잇따라 제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FRB는 11차례의 금리인하를 단행해 대표적인 실세 단기금리인 연방기금(FF) 금리는 연 1.75%로 40여년만의 최저수준까지 곤두박질쳤으며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실질금리는 마이너스로 떨어진 상태다. 한편 이날 국제적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의 킴 루퍼트 에널리스트는 "FRB가 다음주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예상에 대해서는 시장이 상당히 회의적인 시각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일부에서 FRB가 통화정책의 기조를 변경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으나 여전히 이는 소수의 견해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