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가 주식시장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하락했다. 7일 채권시장에서 지표금리인 3년만기 국고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02%포인트하락한 연 5.30%를 기록했다. 또 3년만기 AA-회사채 수익률도 0.02%포인트 내린 6.16%를 나타냈으며 5년만기국고채 수익률은 0.05%포인트 하락한 5.68%로 마감했다. 이날 채권시장은 최근 계속된 주식시장과 연동된 흐름에서 벗어나는 모습이었다. 시장은 전날 미국 국채 수익률의 상승과 국내 주식시장의 상승출발에 따라 약세로 출발했으나 외국인이 공격적인 매수세를 펼쳐 국채선물이 강세로 돌아서고 대기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세로 돌아섰다. 증권업협회 채권시장팀 관계자는 "은행의 지급준비일을 맞아 거래가 다소 부진했으나 국채선물시장의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수익률은 하락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