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아프리카 GSM 휴대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LG전자는 지난 달 남아공 판매법인 LGESA를 통해 15mm대 초슬림 싱글 폴더형과 고급형 듀얼 폴더형 GSM 휴대폰 2개 모델을 현지 시장에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남아공시장에 출시한 LG전자의 GSM 휴대폰 2개 모델은 'LG 브랜드'로 300~360유로대의 고가에 판매된다. LG전자는 지난달 18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남아공 전국 7개 주요 쇼핑 센터에서 GSM 휴대폰 순회 로드쇼를 실시하는 등 본격적인 제품 홍보에 나섰다. LG전자 관계자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아프리카시장 중 가장 시장성이 큰 시장이고 주변국으로 진출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는 중요한 거점지역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전체인구 4,500만명 중 700만명의 가입자를 가지고 있으며 Vodacom(50%), MTN(35%), Cell C(15%) 등 3개 사업자가 GSM방식으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