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업체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상반기 실적 집계결과 매출액이 77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49% 증가했다고 6일밝혔다. 엔씨소프트는 또 이 기간 경상이익 400억6천만원, 영업이익이 435억4천만원, 순이익 320억5천만원을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특히 올해 상반기 해외부문의 매출이 9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64%가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엔씨소프트는 상반기 중 상습적으로 현금거래를 하거나 다른 사람의 캐릭터를 해킹하는 사용자의 ID 20만여개를 삭제함에 따라 올해 예상매출액을 당초 1천640억원에서 1천564억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상반기 리처드게리엇 형제 영입 비용 470억원을 일시 계상해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이 회사의 김택진 사장은 "올해 가을 시범서비스를 시작하는 `리니지2'와 현재의 리니지를 업그레이드 하는 `리니지 포에버'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중"이라며"리니지 서비스와 국내외 유명 온라인 게임 퍼블리싱 사업으로 내년부터 국제적인게임업체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