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소니, 한국의 삼성전자 등 아시아 지역의 주요 미국 수출기업들의 주가가 이번주에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미국경기의 회복이 더뎌지면서 이들 기업들의 대미수출전망이 어두워질 것이 확실시 됨에 따라 그같은 결과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일본 소니는 매출의 3분의 1을 대미수출을 통해 얻고 있으며 삼성전자의 경우역시 대미수출의존도가 크다. 일본의 분석가들은 미국경제가 불안정함에 따라 미국의 경제성장 정도에 따라영향을 많이 받는 아시아의 많은 기업들이 주가에 타격을 입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보고 있다. 대만의 난야기술, 싱가포르의 싱가포르텔레콤 역시 미국시장의 위축으로 매출목표를 하향조정하면서 주가가 빠지게 될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kangfa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