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7월29일~8월2일) 코스닥시장에서는 미국의 경제지표 악화에 따른 시장 불안감이 높아진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맞서 개인이 주식비중 확대에 주력했다. 개인이 주간으로 1,069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33억원과 474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전반적으로 지수관련주 비중 축소에 주력한 가운데 실적우량 중소형주에 관심을 나타냈다. 아이디스, 강원랜드, KH바텍, 알에프텍, 아가방 등을 집중 사들였다. 외국인은 반면 유럽 바이억세스의 라이선스 취소 악재를 맞은 휴맥스를 비롯, LG홈쇼핑, CJ39쇼핑을 집중적으로 매도하고 KTF, 엔씨소프트, 아시아나, 국민카드 등을 골고루 처분했다. 기관은 CJ39쇼핑과 아비코전자를 중심으로 매수하고 KTF, 휴맥스, LG홈쇼핑, 다음 등을 처분했다. 개인은 휴맥스, LG홈쇼핑, KTF 등을 집중 매수하고 아이디스를 비롯해 강원랜드, 아비코전자 등의 물량을 줄였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