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시장이 미국 증시 급락의 영향으로 사흘째 하락하며 87선으로 내려앉았다. 2일 선물시장에서 최근 월물인 KOSPI 200 9월물은 전날보다 1.90포인트 떨어진86.03으로 출발해 0.55포인트(0.62%) 하락한 87.65로 마감했다. 장초반 기관투자가의 매도로 전 저점(7월26일 종가기준 86.95) 아래인 85.55까지 추락했으나 개인 투자자가 매수에 나서면서 낙폭을 줄였다. 개인은 3천268계약, 외국인은 618계약을 각각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3천401계약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16만881계약으로 전날보다 4천667계약 증가했으며 미결제약정도 7만8천353계약으로 4천614계약 늘었다. 시장 베이시스는 현물가격이 선물가격보다 높게 평가되는 백워데이션 상태인 마이너스 0.16으로 마감했다. 개별주식옵션시장의 거래량은 82계약으로 삼성전자 25계약, 현대차 23계약, SK텔레콤 20계약, 한국전력 14계약이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kms123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