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가치가 저평가돼 있어 환율이 1천원대로 하락할 여지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경제.금융예측 전문지인 '탑존 포캐스트'는 1일 '원화 아직도 저평가'라는 보고서에서 원화는 경쟁국과 교역량 물가 등을 감안해 환율을 비교한 실질실효환율 면에서 달러당 1천17∼1천56원이 적정 환율이라고 분석했다. 탑존은 환율이 중장기적으로 1천원대로 내려갈 수 있으며 물가안정과 저금리기조 유지를 염두에 두고 있는 정부로선 환율 하락으로 정책운용의 폭이 넓어졌다고 지적했다. 오형규 기자 o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