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소폭 하락했다. 31일 채권시장에서 지표금리인 3년 만기국고채 금리는 전날보다 0.03%포인트 내린 연 5.54%에 마감됐다. 5년 만기국고채 금리와 신용등급 AA- 회사채 금리도 0.02%포인트씩 내린 연 6.02%와 연 6.42%를 나타냈다. 채권금리가 소폭 하락한 것은 종합주가지수가 약보합세로 마감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이와함게 이날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가 하락세를 보인 점도 투자심리를 안정시켰다. 대한투자신탁증권 유승곤 과장은 "오늘도 채권시장은 주식시장 흐름에 따라 움직였다"면서 "앞으로 금리와 주식시장간의 동조화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전준상기자 chunjs@yna.co.kr